전쟁영화를 볼때마다 늘 가지는 절대적 확신 '전쟁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된다' 라는 명제를 새기고 또 새기게 되는 것이다. 특히, 한국전쟁은 우리 코앞의 역사이기에 더더욱 가슴아프게 다가온다.. 생각해보니 태극기휘날리며도 그랬던것같다..
강혜정이 머리에 꽃을 꽂고 있었다.. 그런사람을 보면 우리(?)는 꼭 미친여자로 취급한다.. 역시.. 예감은 적중했다.. 정말 미친여자이다. 그 천진난만한 표정이 압권이다.
동막골사람들에겐 '외지인'도 따뜻하게 대접해야할 손님이다. 빨갱이던, 연합군이던, 국군이던, 그들에겐 그저 똑같은 손님일 뿐이다. 물론 한국전쟁자체를 모르고 총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기에...
웰컴투동막골... 긴장감, 스펙터클함이나 탄탄한 구성, 반전은 없다. 그렇지만 보고나면 뭐랄까.... 뭔가가 마음속에.... 아무튼 말로표현할수없는느낌이다
